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경북 영덕에서 동해 끝자락에서 일출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새해 첫해가 떠오르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 해돋이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2020년 새해 첫해가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이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는데요.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지금 시간이 7시 37분 정도가 됐습니다.
일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동해 한가운데 물결 너머로 고개를 내민 해가 조금씩 조금씩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빨간 모습인데요.
파도를 헤치고 구름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니 동해의 장엄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해가 조금씩 떠오르면서 동해의 푸른 물결을 비추고, 또 주변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밝게, 또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2020년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힘찬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곳 삼사해상공원에서 일출을 함께 맞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갑자기 찾아온 맹추위에도 목도리와 장갑, 손난로를 챙겨서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족과 연인이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고 또 두 손을 모아 떠오르는 첫해를 보고 인사하면서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를 향해 함성을 내지르면서 기운찬 2020년을 보내겠다는 다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해가 이렇게 장엄하게 떠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직 이렇게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텐데요.
제가 이곳 영덕에서 동해의 기운이 담긴 새해 첫해의 모습을 여러분께 조금 일찍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면서 지나간 해에 있었던 아쉬움과 걱정을 털어내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올 한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기를 제가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덕에서 동해 일출 모습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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